오래 묵혀둔 RX78.
박스아트를 찍었을 때가 벌써 3년 이상 된 것 같아.
PG인줄 알고 좋아했는데 메가사이즈. 근데 병원에서 놀때 우리 브로가 깜짝 선물해줘서 너무 감동이었어…
풍족한 러너.
받자마자 빠짐없이 부품 체크.
발바닥이 아기 발바닥뿐이고 메가사이즈임에도 마냥 귀엽고 귀엽게 느껴진다.
사출색. 사진이 애매하게 나와.
사포. 신경써야 할 것 같아. 필요 이상의 막노동을 예고하다.
그렇게 해서 3년 이상 숙성시킨 게 조립을 해서. 궁극의 니퍼와 아트나이프를 놓고 막의 니퍼와 커터칼로 작업하는 노동자.
완성.
언제쯤 임시 쵸파부터 벗어버릴까.
37.5cm의 위엄.휴대하기 편한 그립감.
잘 때 안고 자기 좋은 사이즈라고 해야 되나?
가동률은 많이 떨어지지만 어느정도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박살나지 않는 장점(?)..
단 두 개의 부품으로 손이 완성될 줄이야. 손가락 관절 따윈 개나 줘버려~ 내가 바로 메가사이즈다!「장식장에 존재감을 가지고 배치하기에는 딱 좋아요.불매운동을 하기 위해 앞에 킵해둔 놈들만 꼬물꼬물하면서 만들고 있다.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상황.반다이를 그만두고 3D모델러로 즐겁게 살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