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 크리스마스 직전의 악몽

주말 관객 상승이 거의 없었던 지난 주말에는 벌써 10만 명이나 위협받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극장 셧다운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임박할 정도로 상황은 좋지 않네요. 3단계로 격상하면 최소 2주가 될 것으로 보여 연말 극장가는 사상 초유의 상황을 맞이할지도 모릅니다. 그럼 지난 주말 국내 차트를 보시겠어요? * 지난 주말 관객 : 175,331명 / 객석률 3.9% * 이번 주말 관객 : 147,465명 / 객석률 3.7% * 자료출처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추정치 기준 * 좌석점유율은 주요 10위권 영화 위주로 재편

주말 관객 상승이 거의 없었던 지난 주말에는 벌써 10만 명이나 위협받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극장 셧다운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임박할 정도로 상황은 좋지 않네요. 3단계로 격상하면 최소 2주가 될 것으로 보여 연말 극장가는 사상 초유의 상황을 맞이할지도 모릅니다. 그럼 지난 주말 국내 차트를 보시겠어요? * 지난 주말 관객 : 175,331명 / 객석률 3.9% * 이번 주말 관객 : 147,465명 / 객석률 3.7% * 자료출처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추정치 기준 * 좌석점유율은 주요 10위권 영화 위주로 재편

<조제>이 부득이 한 개봉을 선택하고 1위에 올랐지만, 주말의 성적은 6만명을 넘지 못했어요.3~4월까지 1위의 작품의 주말 관객 수가 2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도 있었으므로 새삼 놀랄 일도 없지만 공개 2주째의 “이웃 교제”에 견줄 오프닝 성적이 전에 망연자실했네요.유감스럽지만 코로나 뒤에 공개되고 1위로 데뷔한 한국 영화 중 가장 저조한 오프닝이 되어 버렸습니다.아직 10만명을 넘지 않는 것으로 최소 2~3주가 더 상영하는 것을 보면서, 20만명을 넘어 30만명 이상을 기대해야 할 상황입니다.물리적으로 쉽지 않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에 조금이라도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서 시즌의 시장 확대를 기대하는 상황이군요.영화에 대한 반응도 엇갈리고 있지만 원작과는 다른 일면에 한국적으로 잘 만들어지면서 원작의 중요한 매력이 상실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군요.

<조제>이 부득이 한 개봉을 선택하고 1위에 올랐지만, 주말의 성적은 6만명을 넘지 못했어요.3~4월까지 1위의 작품의 주말 관객 수가 2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도 있었으므로 새삼 놀랄 일도 없지만 공개 2주째의 “이웃 교제”에 견줄 오프닝 성적이 전에 망연자실했네요.유감스럽지만 코로나 뒤에 공개되고 1위로 데뷔한 한국 영화 중 가장 저조한 오프닝이 되어 버렸습니다.아직 10만명을 넘지 않는 것으로 최소 2~3주가 더 상영하는 것을 보면서, 20만명을 넘어 30만명 이상을 기대해야 할 상황입니다.물리적으로 쉽지 않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에 조금이라도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서 시즌의 시장 확대를 기대하는 상황이군요.영화에 대한 반응도 엇갈리고 있지만 원작과는 다른 일면에 한국적으로 잘 만들어지면서 원작의 중요한 매력이 상실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군요.

도굴’이 개봉 6주차를 맞이했습니다. 아직 3위권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신작이 등장해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비해 40%대 수준의 하락폭을 기록하며 점차 하락하고 있네요. 누적 관객 수는 145만 명입니다. 당초 예상보다 차트에 오래 머물러 있지만 아직 VOD 시장 공개는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예 연말을 노릴지도 모르겠네요.

4위는 ‘런’입니다. 차트에 4주째 머물고 있어요. <도굴>과 마찬가지로 50% 안팎의 하락폭을 보이며 신규 경쟁작 부재 효과를 누리고 있는 중이죠. 누적 관객 수는 25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Run>이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전의 마지막 수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조제>보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시국에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며 조금씩 종영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4위는 ‘런’입니다. 차트에 4주째 머물고 있어요. <도굴>과 마찬가지로 50% 안팎의 하락폭을 보이며 신규 경쟁작 부재 효과를 누리고 있는 중이죠. 누적 관객 수는 25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Run>이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이전의 마지막 수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조제>보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시국에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며 조금씩 종영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요즘 미드나잇이라는 표기를 자주 쓰는지 모르겠네요. 적어도 영화 제목으로는 미드나잇에 익숙하니까요. 예전에 로바드 드 니로 주연의 미드나잇 런이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조지 클루니가 연출하고 주연을 맡은 ‘미드나잇 스카이’가 6위로 데뷔합니다. 연말 시즌이라 그런지 꾸준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들이 1~2주 간격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지난 작품보다 성적이 좋지는 않네요. 관객들의 반응도 조금 엇갈리고 있습니다. 만 명 도달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되었네요.

7위는 ‘인터스텔라’로 2계단 상승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용산 IMAX가 참전하지 않았는데 월요일부터 상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성적은 상승하지 않았어요. 다른 극장과 함께 상영에 돌입했다면 순위가 더 높았을 것 같은데 관객 분산 효과가 있었네요. 그래도 이번 주에도 좌석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용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너무 한 극장에 집중된 관심이 집객에는 한계를 보이기도 하네요. 하지만 이 시국에 <인터스텔라>는 IMAX 상영만 1만 명이 넘습니다. 조제의 워너로서는 정말 웃기고 슬픈 상황이네요.

8위는 공개 2주째의<더·후롬>입니다.80%가까이 하락했고, 2만명을 넘기에 충분했군요.지난 주말”심야 스카이”과 함께 좌석 점유율이 나란히 9,10위를 기록했습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의 극장 성적 부진이 계속될 경우 극장 역시 상영해야 할 필요성을 느낄 수 없는 것이고, 넷플릭스 역시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그러다가 결국 관객은 스크린이 아니라 텔레비전에서 만나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지도 모르겠네요.첫주에 벌어 놓은 적이 있어 2만명을 넘어선 성적은 시국을 감안하면 선전한 것입니다만, 극장이 기대한 수준에는 한참 못 미쳤습니다.

‘인테스텔라’와 함께 순위가 상승한 ‘덩케르크’가 9위입니다. 결국 덩케르크도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영화관에게는 이런 시기에 효도를 해준 놀란 감독입니다. 테닛까지 올해 극장으로서는 가장 감사할 만한 인물이죠. 그리고 ‘테넷’은 올해 가장 중요한 영화였습니다.

10위는 『 파티마의 기적 』입니다.생각보다 많이 떨어졌네요.70%를 넘는 하락폭에서 1만명대 중반까지 왔습니다.현 시국이 이러니 2만명에 도달하는 것은 힘들 것 같은데.그래도 일반 수입 외화 대비 성적은 상대적으로 잘 보입니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소셜 디스턴스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그 경우, 극장은 셧다운입니다.격상되면 최소 2주 정도는 유지하므로 사실상 연말의 극장가는 없어질 것이다.최소한의 고비에서도 벗어나면 되지만, 점점 나빠지고 영화 업계 주변의 종사자 전원이 힘든 처지입니다.아니, 대한민국의 모두가 고통스런 나날요.단지 극장 방문이 멀다고 해도 제발 영화에 대한 관심의 끈을 늦춰서 필요하지 않습니다.

10위는 파티마의 기적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하락했네요. 70%가 넘는 하락폭 속에 1만명대 중반까지 왔습니다. 현재 시국이 이렇다보니 2만명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그래도 일반 수입 외화 대비 성적은 상대적으로 좋아 보입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그럴 경우 극장은 셧다운입니다. 격상하면 최소 2주 정도는 유지되기 때문에 사실상 연말 극장가는 사라질 겁니다. 최소한의 고비라도 넘겼으면 좋겠지만 점점 더 나빠지기만 하고 영화업계 주변 종사자 모두가 힘든 처지입니다. 아니, 대한민국 모두가 힘든 날들이겠지요. 다만 극장 방문은 멀다고 해도 부디 영화에 대한 관심의 끈은 놓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실상 이번 주도 와이드 개봉작이 없는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전주이기 때문에 한 해의 텐트폴 한국 영화가 등장하는 시기인데요. 한국 영화는 실종되었고 그 자리에 작은 규모의 외화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마저도 월요일 이후 개봉 연기 소식이 들려올지도 모르는 상황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사실상 이번 주도 와이드 개봉작이 없는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전주이기 때문에 한 해의 텐트폴 한국 영화가 등장하는 시기인데요. 한국 영화는 실종되었고 그 자리에 작은 규모의 외화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마저도 월요일 이후 개봉 연기 소식이 들려올지도 모르는 상황이 될지도 모르겠네요.예술관을 겨냥한 작품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팬층을 가진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퍼스트 러브가 오랜 기다림 끝에 공개되는 게 가장 눈에 띄네요. 그리고 프랑스 가족 드라마 ‘누군가 어디선가 나를 기다려 달라’에 더해 또 하나의 가족 드라마 ‘호프’는 노르웨이, 스웨덴의 합작 영화입니다. 낯익은 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출연하기도 하네요. 그 밖에 음악 로드 무비 ‘리플레이’나 ‘언프렌드’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예술관을 노린 작품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그래도 팬 층을 가진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 퍼스트·러브 』이 긴 기다림 끝에 공개되는 것이 가장 눈에 띕니다.그리고 프랑스의 가족 드라마”누군가 어디선가 나를 기다리고 바란다>이와 함께 또 다른 가족 드라마”호프”는 노르웨이, 스웨덴 합작 영화입니다.낯익은 배우 스테랑·스카스가ー도이 출연하기도 하네요.그 외 음악 로드 무비”리플레이”이나 “앤 친구”가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과연 <원더우먼 1984>가 개봉일을 연기하지 않고도 시사를 진행하게 될까요.과연 <원더우먼 1984>가 개봉일을 연기하지 않고도 시사를 진행하게 될까요.벌써 10년이 되었군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이 겨울 시즌에 찾아와 단숨에 100만 명이 넘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시리즈의 명성에 비해 초반 러시 이후 급격히 성적이 하락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시리즈의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기억이 생생하네요. 물론 시리즈의 마지막은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그 당시보다 지금 더 화제가 되고 사랑받고 있는 것 같네요. 개봉 3주차 <쩨쩨한 로맨스>가 200만 명을 향해 진격 중이고, 조금 아쉬운 반응의 영화가 100만 문턱에서 전진하고 있습니다.벌써 10년이 되었군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이 겨울 시즌에 찾아와 단숨에 100만 명이 넘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시리즈의 명성에 비해 초반 러시 이후 급격히 성적이 하락하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시리즈의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기억이 생생하네요. 물론 시리즈의 마지막은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그 당시보다 지금 더 화제가 되고 사랑받고 있는 것 같네요. 개봉 3주차 <쩨쩨한 로맨스>가 200만 명을 향해 진격 중이고, 조금 아쉬운 반응의 영화가 100만 문턱에서 전진하고 있습니다.20년 전에는 2개 작품이 공개되었습니다.우선 『 월리스&세계 미트 』에서 유명한 아도만 스튜디오의 작품 『 치킨 런 』이 공개되면서 기대 이상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가족 관객만 아니라 성인 관객까지 끌어들여연말의 극장가를 웃음으로 채웠습니다.북미에서는 대히트한 론·하워드 감독의 『 그링치 』은 북미에서 원작 인지도가 너무 높아 짐·케리가 녹색 분장을 하면 대박는 징크스가 아닌 징크스를 다시 한번 확인했지만 국내에서는 『 치킨 런 』에 완전히 KO 패하고 말았습니다.짐 캐리는 “마스크”,”배트맨 포에버”과 “그링치”에서 초록과 관련이 깊군요.만약 『 그린 랜턴 』과 『 그린 호네트 』의 주인공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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